딥팩 라만탄 “빅데이터 핵심은 양이 아니라 해석”

딥팩 라만탄 “빅데이터 핵심은 양이 아니라 해석”

 

딥팩 라만탄, SAS 아태 최고기술책임
올 세계시장 규모 140억弗…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기사입력 2014.03.04 17:14:28 | 최종수정 2014.03.04 19:15:20
보내기

 

 
 기사의 0번째 이미지
“데이터의 의미를 풀어줄 `스토리 텔러(Story Teller)`가 없다면 빅데이터는 쓰레기일 뿐이다.” 

딥팩 라만탄 SAS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말하는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뿐 아니라 데이터가 말하는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중요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지난달 열린 `MBN포럼 2014` 참석차 한국을 찾은 그는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은 데이터의 양만 많으면 중요한 정보가 될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데이터를 어떤 형태로든 축적해서 분석하면 알토란 같은 정보들이 쏟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는 얘기다. 

라만탄 CTO는 “정말 중요한 건 데이터 해석”이라며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해서 제대로 해석하는 큐레이션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보는 이미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집적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12년 전 세계에서 생성된 데이터는 1조8000억기가바이트에 달한다. DVD에 담아도 지구와 달까지 두 번을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이어 그는 빅데이터 분야가 막 활성화된 만큼 앞으로 많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며 청년층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DC는 올해 빅데이터 시장 규모가 작년보다 30% 증가한 1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조성준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센터 부센터장은 한국에서만 1만명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현재 빅데이터 전문가는 국내에 1000명도 안 된다. 

라만탄 CTO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는 최근 빅데이터 전문가를 21세기 가장 섹시한 직업으로 선정했다”며 “수요가 공급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직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빅데이터 전문가에게 필요한 자질에 대해 “컴퓨터 프로그래밍부터 비즈니스 이해도까지 다양한 전문성과 창의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수집된 데이터를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석하고 설명할 수 있으려면 창의력이 중요하다는 게 이유다. 물론 개인이 이 모든 능력을 갖출 수는 없다. “전문 지식을 소유한 인재들을 하나의 팀으로 잘 조합하면 된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한국 학생들에 대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한국 인재들은 기술 방면에서는 뛰어나다”면서도 “창의성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기업 차원에서도 창의성을 길러줄 수 있는 문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SAS는 직원들을 회사의 최대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일하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창의성을 적극 장려한다”고 밝혔다. SAS는 포천지가 선정한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에서 수차례 1위에 오른 기업이다. 

[안명원 기자 / 김강래 기자] 

Advertisements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