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 프라임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 – 요즘 대학생들의 고민, 우리 대학교육의 문제 그리고 대안

EBS 다큐 프라임 6부작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입니다. 초중고 12년 동안 입시전쟁을 겪고 대학생이 되었지만 학점과 취업이라는 장애물 앞에 자신을 잃고 맹목적인 질주를 하고 있는 대한민국 청춘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6개월동안 전국 10개 대학, 44명의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 촬영, 편집 등 프로그램 제작 전반에 참여, 배움, 관계, 시험, 연애, 돈, 취업 등에 관한 대학생들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담은 것이 특징입니다.

1부와 4부는 ‘어메이징 데이’입니다. 왜 ‘어메이징 데이’인고 하니 즐겁고 활기차서 어메이징한게 아니라 어메이징하지 못함을 반어적으로 표현한 단어입니다. 고등학교의 연장선상이 된 질문 없는 강의실, 취업을 위해 관게를 단절하는 자발적 아웃사이더, 맥주 사마실 돈이 없어 골골대는 지방 출신 자취생의 비애 등을 담았는데요.

헉! 이런 엄청난 미션을 ㄷㄷㄷ

솔직히 저도 수업시간에 질문하는 사람들 볼때마다 되게 재수없단 생각을. 괜히 나대는 것 같아 보이고 말이죠.

이 사람 제가 아는 형이랑 되게 닮았어요. 도플갱어?

교수는 학생이 수업시간에 질문을 하지 않는다고 씁쓸해하지만 정작 학생들은 생각할 여유조차 없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팍팍한 현실은 친구와 시간을 맞춰 점심 한끼 먹는 것조차 꺼리게 했는데요. 학교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 학생들이 늘었고 스스로 외톨이를 자청하는 아웃사이더의 수도 적지 않았습니다.

남자들은 혹 몰라도 여자들은 이러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제 친구중엔 같이 밥 먹을 애 없다고 전화하고 몇시간씩 기다리는 애도 있었는데. 아무도 별로 의식하지 않는거 배 고프면 밥은 그냥 혼자 먹지.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건 기본입니다. 집에서 먼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이런 저런 불편을 감수합니다.

과외가 대학생들이 하기 가장 좋은 아르바이트인것은 분명한데 예나 지금이나 단가조정이 거의 없는 것이 문제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들은 거의 비슷하겠지만 솔직히 학교 왜 다니는지 모르겠죠. 수업 듣는 시간 외엔 일인데.

긍정심리학 ㅋㅋ

대학생들 주말에만 하는 아르바이트라면 웨딩홀 아르바이트 같은거 강추

세상은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한마디로 정리하기엔 세상은 너무 가혹한게 현실입니다.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도 “누구는 이랬다더라”, “누구는 저랬다더라” 친구들의 근황을 들으면 마음 한켠이 아려오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 솔직히 ‘아프니까 청춘이다’, ‘천번은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를 쓴 김난도 교수 같은 경우 본인이 ‘아프니까 청춘’, ‘천번을 흔들려서 어른’인 경험을 하기나 했을까요. 행정고시를 3차례 낙방한게 그나마 인생에 쓰디쓴 경험일까. 소위 임관과 동시에 전역시켜주는 ‘석사장교’ 군복무에 일찌감치 서울대 교수가 되셨는데, 양지바른 길만 즈려밟고 걸어온 양반이 살면서 정말 아픈 경험이 있을리가.  

이분 강은영씨 말하는게 되게 나긋나긋해서 좋더라구요. 표정 짓는 것도 살짝 시크한게 매력있고.

요 썩소가 터프해보여 좋더라구요. ㅋㅋ

에엑? 부산은 토익 스피킹을 가르치는 학원이 없나?

이분 정다솜씨는 보이시한게 중성적인 매력이 있어 캡쳐

이분도 눈매가 동글동글하니 예쁜 것 같고. 우째 여자들 사진은 내용보단 사심이 가득 담긴 캡쳐들이네.

부산에 예쁘장한 여대생들이 이리 많았군요. 가자! 부산으로ㄷㄷㄷ

2부와 3부는 ‘인재의 탄생’입니다. 많은 대학과 기업의 혼재된 인재상들로 인해 자신의 길을 발견하지 못해 헤매고 있는 5명의 대학생, 취업준비생이 출연, 6개월간의 멘토링을 통해 진정한 인재상에 대해 깨닫고 변화하는 과정을 담았는데요.

드러난 조건만 봐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성령씨나 한동대를 다니다 북경대에 진학해 입사지원서를 가득 채우고도 남을 스펙을 쌓아가고 있는 김관우씨는 “인재”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인사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진의 생각은 전혀 달랐습니다. 멘토들은 김관우씨같이 외적 성과만으로 자신을 채워가는 학생을 가장 위험군에 속하는 학생이란 평가를 내렸는데요.

반면 대구카톨릭대를 나와 지방대라는 한계에 스스로 갖혀버린 엄지아씨는 그녀 자신이 스스로에 혹독한 평가를 내리는 것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인재의 탄생’편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우리 사회에서 지금 필요한 인재가 수많은 스펙을 쌓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 대학을 들어가는 순간부터 고개를 들 틈도 없이 취직 공부에만 매달리는 현실이 과연 사회가 원하는 인재로 가는 지금길일까?

이분 서울대 법대 졸업생 김성령씨나

이분 북경대 재학생 김관우씨 같은 경운 사실 이런데 나올 필요가 없어 보였는데 말이죠.

다만 김성령씨는 심한 자괴감이 문제인 것 같고 김관우씨는 지나치게 스펙을 의식하는게 문제로 보였습니다.

반대로 그냥 겉으로 봐선 이분 엄지아씨가 이런 멘토링을 가장 필요로 하는 준비된 인물로 보였습니다.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께서도 지금 20대가 되어보심 얼마나 힘든지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3부 ‘인재의 탄생’ 2편에선 블라인드 식사 면접과 동시에 매일 하루 1시간씩 걷거나 30분씩 뛰는 미션을 지시하는데, 이들 5명의 대학생, 취업준비생들은 그저 걷고 뛰는 미션에 불과함에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힘들어 했습니다. 하지만 6개월동안 홀로 걷고 다종다양한 미션을 거치면서 스스로의 장점을 찾아내고 어렴풋이 삶의 방향을 찾는 모습이 방영됐는데요.

다시 4부 ‘어메이징 데이’2편에선 수강신청을 하는 모습으로 시작해 88만원 세대로 일컬어지는 또래 청춘들의 현실을 담아냅니다. 격한 입시전쟁을 겪고 대학에 입학했지만 취업전쟁을 위해 그 나이 또래에 누릴 수 있는 것을 누리지 못하는 대학생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계속 소개됐습니다.

진짜 망할 놈의 ‘-필수’ 때문에 듣기 싫어도 들어야 되는 과목들이 있죠.

아셨으면 필수학점에서 빼주세요.

학자금 대출을 받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았군요. 사회 나가기도 전에 세상에 빚을 잔뜩 져서 어떡한대.

5부는 ‘말문을 터라’ 편에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질문 기회를 줘도 질문을 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기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왜 우리는 남한테 질문하는 것을 꺼려하는지 미국의 대학 강의실과 우리 대학 강의실의 모습을 비교, 반추해 진정한 배움이란 무엇인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데요.

G20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 기자들에게 질문 권한을 주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아무도 손을 들거나 하지 않고 조용히 있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이 영어를 몰라 그러는 줄 알고 통역을 붙여주겠다고 말하는데

그러자 중국 CCTV 기자는 영어로 “자기가 아시아를 대표해 대신 질문해도 되겠냐” 물음을 던집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계속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권을 주고 싶다고 이야기하는데.

한국 기자들에게 결정권을 주겠다는데도 누구 하나 손을 들거나 답을 하지 않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황당한 나머지 어이없는 웃음을 짓는데.

“여러분들이 저 자리에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 물어보자 EBS 기자들도 “(자신들도)질문하지 않았을 것 같다”, “질문을 한다는 것은 곧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거기 때문에 몰라도 아는 척 가만 있을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선 질문이 곧 답이다”, “어떤 질문을 했느냐에 따라 “뭐 저런 질문을 했냐”는 주변의 비아냥이나 눈치를 받게 된다” 답변했는데요. 

EBS 다큐프라임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 ‘말문을 터라’ 편에선 이같은 문제의 원인을 대학 나아가서는 초중고 교육 현장에서 찾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반대로 미국은 수업시간 내내 질문이 끊이질 않습니다. 교수는 수업 진도를 나가는 것보다 질문을 답변해 주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었는데요.

6부 ‘생각을 터라’ 편에서는 대학을 침묵의 강의실에서 학문의 전당으로 바꾸기 위해 말문을 여는 교수법을 가진 3인의 교수들을 만나봅니다.

1대1 튜터링으로 학생의 생각을 깨우는 서울대 건축학과 김광현 교수,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질문을 해 가르치는 연세대 철학과 김형철 교수, 혁신적인 수업으로 학생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한양대 정효찬 교수가 그 주인공인데요. 이들 세 교수의 수업을 통해 대학생들이 말문을 트는 것을 시작으로 진정한 배움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방송을 보는데 이분 정효찬 교수 수업은 그냥 한번 청강해보고 싶더군요.

대한민국 청춘들의 진솔한 자기 고백과 그 청춘들이 우리사회에 던지는 목소리를 담았다는 점에서 EBS 다큐 프라임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는 강력 추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요즘 대학생들의 심정을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재미도 있었고 여러가지 느낀 점도 많았는데요.

젊은 대학생들, 그 시절 어려운 터널을 뚫고 나온 지금의 30대는 물론 40,50대 기성세대들도 방송을 보고 그들을 이해하고 “넘어져도 괜챃아”, “툴툴 털고 일어나면 된다”라고 말해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사회의 대학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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