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모바일 뉴스서비스 ‘페이퍼’, 네이버가 떤다?

페이스북 모바일 뉴스서비스 ‘페이퍼’, 네이버가 떤다?

참신한 디자인과 사용성 극찬…모바일 뉴스에 새바람 불까?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입력 : 2014.02.04 15:27

출범 10주년을 맞은 페이스북이 모바일 시장을 정면 겨냥해 뉴스 서비스 ‘페이퍼’를 4일 선보였다. 미국 이용자들은 감각적 디자인과 사용성을 높이 평가와 함께 높은 기대를 보여줬으며 국내에서도 페이퍼의 등장을 두고 모바일 뉴스 서비스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페이퍼 출시를 두고 국내 포털들은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의 뉴스담당 부서는 페이퍼를 경험해보기 위해 아이폰 긴급수배에 나설정도로 페이퍼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페이퍼의 서비스 제공방식은 국내 뉴스 이용자에게는 참신하게 다가올 수 있다”며 “국내 언론사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으로 보여 한국 적용여부에도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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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화면

페이퍼는 페이스북이 스타트업처럼 개성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설립한 ‘페이스북 크레이이티브 랩스’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페이퍼는 현재 미국 앱스토어에만 출시돼, 다운 받기 위해서는 미국 계정이 필요하며 한국 계정 이용자는 계정설정에서 국가를 미국으로 변경해주면 된다.

페이퍼를 시작하려면 페이스북 계정이 필요하다. 페이스북 앱이 설치돼 있으면 페이퍼가 자동으로 계정을 승인받기 때문에 따로 계정을 입력할 필요가 없다. 페이퍼를 동작시키면 먼저 ‘종이신문’이 페이퍼가 구동된 아이폰으로 바뀌는 동영상이 나온다.

이후 관심있는 주제를 고르면 기본 설정이 완료된다. 뉴스 섹션은 주요기사, 테크놀로지, 여행, 스포츠 등 주제별로 분류되어 있으며 원하는 주제를 자신이 골라 담으면 자동적으로 뉴스가 공급된다.

기본으로 설정되는 페이스북 섹션은 자신의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페이퍼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기능은 페이스북과 동일하다.

페이퍼는 뉴스리더인 플립보드와 외형적으로는 아주 유사하다. 언론사 홈페이지에서 뉴스를 수집해 이를 한군데 모아서 보여주는 큐레이션 서비스였던 플립보드처럼 페이퍼 역시 앱만 실행하면 언론사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뉴스를 골라볼 수 있다.

기능적·디자인적 측면에서 밀거나 끄는 동작(스와이프·swipe)으로도 뉴스를 읽고 종료할 수 있으며 다른 섹션으로 이동할 수 있는 등 시각적 촉각적 감수성을 충족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스 화면은 상단과 하단으로 나눠져 있는데, 상단에는 페이스북이 선정한 특정 언론사의 헤드라인 1개가, 하단에는 그 주제에 속하는 언론사 뉴스가 시간순으로 나열돼 있다. 특정 언론사를 선택하는 기능은 아직 구현되지 않았다.

하단에 배치된 뉴스 중 자신이 보고 싶은 뉴스를 위로 밀면 뉴스 전체가 나오고 아래로 당기면 뉴스화면이 종료되는 방식이다. 이미지가 큰 사진의 경우 스마트폰을 기울이면 보이지 않았던 부분으로 자동으로 이동한다.

페이퍼는 지금까지 나온 뉴스 앱 중 가장 언론사 친화적인 서비스로 평가받는다. 아웃링크 방식을 적용 뉴스를 누르면 해당 언론사로 이동해 언론사 트래픽에 기여하며, 해당 뉴스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누르면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뉴스의 전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이용자들은 페이퍼 앱의 디자인과 사용성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외신들도 페이퍼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포브스는 페이퍼를 ‘미디어 혁명’이라 평가했으며 IT전문매체 기가옴은 ‘페이스북을 싫어하는 사람을 위해 만든 페이스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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